한수정, 제2회 산림생물자원 활용 기업협의회 개최

한수정, 제2회 산림생물자원 활용 기업협의회 개최

바이오·제약·코스메틱 기업 참여, 맞춤형 기술이전·신사업 창출 전략 논의
산림생물자원 특허 57건·기술이전 256건 기반 사업화 성과 확산
자생식물 종자 활용 가이드·시장 경쟁력 높은 소재화 방안 발표

기사승인 2025-11-25 17:02:47
5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제2회 산림생물자원 활용 기업협의회’ 참석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25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제2회 산림생물자원 활용 기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바이오, 제약, 코스메틱 등 산림생물자원 산업 발전을 이끄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한수정의 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민관 협력의 새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기획됐다.

한수정은 현재까지 특허 등록 57건, 기술이전·보급 256건, 제품화 24건 등 산림생물자원 사업화 성과를 통해 산림생물 산업화 저변 확대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산림생물자원 소재 발굴 및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맞춤형 기술이전과 신사업 창출 지원을 골자로 한 민간 지원 및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한수정이 보유한 특허 활용 사업화 가이드라인, 자생식물 종자를 활용한 사업화 지원체계 및 사례, 시장 경쟁력이 우수한 자생식물 소재화 방안에 대해 발표해 참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수정은 내년부터 현장 수요와 산업별 수요를 반영한 ‘개방형 협력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체계화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대기업과 정부기관을 연결하는 상생협력형 프로세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산림생물자원은 바이오헬스, 뷰티·코스메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관리원이 축적해 온 연구성과와 특허, 종자·소재 인프라를 기업과 적극 공유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ESG 경영과 신사업 발굴을 뒷받침하고, 산림생물자원 산업이 국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