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겨울철 3중 안전망’ 가동… 사전 예방에 방점

의령군, ‘겨울철 3중 안전망’ 가동… 사전 예방에 방점

기사승인 2025-11-26 10:12:02
의령군이 올겨울 재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내년 2월 말까지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자연재해와 취약계층 문제를 동시에 챙긴다.

이번 대책은 선제 대응·신속 조치·촘촘한 보호를 묶은 ‘3중 안전망’이 핵심이다. 대설·한파 등 기상 상황에 따라 10개 부서가 공동 대응하고, 새벽 시간대 상습 결빙 구간에는 도로 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기상 특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즉시 가동된다.


산불 관리 체계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신규 산불지휘차와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투입해 현장 대응 속도를 높였으며 공무원과 전문 인력이 함께하는 합동훈련도 확대한다. 농작물·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상황실도 운영한다.

군은 난방비 지원 확대, 찾아가는 예방접종, 1인 가구 모니터링 강화 등 취약계층 보호책도 강화했다. 사회복지시설 324곳은 폭설·동파·화재에 대비한 점검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수습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겨울철 안전대책을 준비했다”며 “군민이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첫 지원회의… 내년 시행 준비 박차

의령군이 의료·요양 지원체계를 한데 묶는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2025년 제1차 통합지원회의’를 열고 돌봄 대상자별 서비스 제공 계획을 확정했다고 0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사업 초기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서비스 연계 방식 등을 놓고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함안·의령지사 통합돌봄 T/F팀장과 의령운영센터, 보건소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해 의료·요양·생활지원 등 각 분야의 연계 구조를 검토했다. 특히 지역 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 설계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보건·의료·돌봄이 하나의 체계 안에서 작동하도록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상, 행정·의료·보험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군 관계자는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령지회 건설기계연명협 정기총회...유공회원 표창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상남도 의령지회(회장 노유현)는 지난 23일 용덕면 충의휴앤락센터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과 사업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결산을 진행했으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회원에게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문미경 군 건설교통과장은 “올해 7월 집중호우로 침수지역 복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신 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령군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유현 회장은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 굴삭기, 트럭 등 장비를 지원하며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과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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