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전공의 4465명 모집…인턴 상·하반기 나눠 선발

내년 상반기 전공의 4465명 모집…인턴 상·하반기 나눠 선발

의정 갈등에 ‘쪼개기 모집’ 결정
육성지원 과목 정원 조정 가능

기사승인 2025-11-27 09:32:57
서울의 한 대학병원 수술실 안으로 의료진이 들어가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는 26일 내년도 상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을 공고했다. 모집인원은 인턴 1681명, 레지던트(1년차) 2784명이다.

원서 교부와 접수, 시험과 합격자 발표는 수련병원별로 실시하며 인턴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까지, 레지던트 최종 합격자는 1월 초까지 발표된다.

이번 모집에선 의정 갈등에 따른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신청과 졸업 연기에 따라 이례적으로 인턴 채용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통상 인턴 모집은 상반기에 대부분의 정원을 채우고, 하반기에는 결원이 발생한 곳에 한해 소폭 충원하는 식으로 진행됐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따른 의정 갈등으로 지난해 의대생들이 단체로 수업을 거부했고, 여러 차례에 걸친 복귀책에 따라 순차적으로 학업에 복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나뉘게 됐고 이에 따라 인턴도 ‘쪼개기 모집’이 결정된 것이다.

한편 수평위는 일부 과목에 한해 전공의 모집 시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을 초과하는 병원은 미충원 정원이 있는 병원의 정원을 해당 병원의 정원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이는 내년도 육성지원 과목인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외과 등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에 한정된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