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트렌토시스템즈에 ‘AI 네트워크 슬라이싱 자원할당 기술’ 이전

KISTI, 트렌토시스템즈에 ‘AI 네트워크 슬라이싱 자원할당 기술’ 이전

실시간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AI가 자동으로 슬라이싱 수행
초저지연·고대역폭 요구하는 자율주행·로봇·클라우드 분야 적용
소프트웨어·제품 개발까지 확장 가능한 핵심 기반 기술

기사승인 2025-11-27 16:19:42
26일 KISTI에서 ‘AI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자원 할당 기술 이전 협약식’을 갖는 조부승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오른쪽)과 김영재 ㈜트렌토시스템즈 대표.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6일 본원에서 주식회사 트렌토시스템즈와 ‘AI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자원 할당 기술 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최근 원격제어 자율주행, 클라우드, 로봇 등 저지연 서비스가 필요한 과학기술·산업 분야에서 차세대 유무선 통합 사설망 구축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저지연·고대역폭의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통신망 기술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실시간 유무선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동적으로 분석하고, AI 기반 자동화·지능화 방식으로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소프트웨어와 제품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조부승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향후 KISTI가 10개 이상의 산학연 공동연구 파트너와 수행할 차세대 유무선 통신망 기술 개발 사업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외 과학기술계 및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필수 기술과 제품을 상용화하고 국산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재 트렌토시스템즈 대표는 “KISTI의 AI 기반 첨단 통신망 기술을 자사의 SDN 기반 유무선 통신 기술과 연계하면 차세대 사설망 솔루션 기술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며 “KISTI와 함께 추진할 공동연구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