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그동안 금서면사무소 내부에 설치돼 점심시간이나 야간, 주말 이용이 어려웠던 무인민원발급기를 청사 입구(중문)로 이전해 24시간 언제든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산청군은 올해 차황면, 생초면 등 4곳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외부로 이동 설치하며 접근성을 높여왔으며, 현재 지역 내에서 24시간 운영되는 발급기는 산청읍 등 8개 읍면 9대다. 군은 내년까지 전 읍면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임야)대장 등 12종 민원서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창구보다 수수료가 최대 50% 절감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여성단체협의회, 사회복지시설서 김장 봉사 펼쳐
산청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7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협의회 회원 70여 명이 참여해 성모노인요양원, 성심원 등 시설에 김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양영숙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시설 가족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 달려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제과기능사 자격증반 교육 마무리
산청군은 제과기능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제과기능사 자격증반’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9월18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15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필기시험 대비 이론 교육과 함께 버터쿠키, 롤케이크, 머핀 등 20종의 제과 품목을 직접 제작하며 실습 기술을 익혔다.
수료생 가운데 8명은 이미 필기시험에 합격해 실기시험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교육이 군민들의 기능 습득과 취업 능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자립과 직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윈드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 성황리 개최
신안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7일 신안초등학교 솔빛관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60명으로 구성된 신안초 관악부 ‘신안윈드오케스트라’가 ‘Spring Breath March’를 시작으로 ‘Amazing Grace’, ‘Kpop Demon Hunters OST’ 등 총 8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2002년 창단된 신안윈드오케스트라는 방과후 활동을 통해 전문 강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음악적 기량을 꾸준히 다져왔다. 특히 연주 활동을 통해 무대 예절과 협동심을 기르는 동시에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워왔다.
또한 2022년부터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다양한 대회에서 총 16회에 걸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음악 활동은 학생들의 감수성과 인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신안면 수월마을회관 준공
산청군은 신안면 수월 마을회관 신축 공사가 완료돼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신축 사업은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 착공 후 이달 준공됐다. 새로 조성된 마을회관은 대지면적 1170㎡, 연면적 89.46㎡ 규모로, 거실과 주방, 방 등을 갖춰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7일 이승화 산청군수, 김수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식, 다과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화 군수는 “수월마을회관은 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생활 공간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지역 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소중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오부면, 산불감시원 역량 강화
산청군 오부면은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매주 1회 산불 초기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진화 장비 사용 숙달과 신고·출동 체계 숙지 등을 통해 산불 발생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아울러 소룡산과 바랑산 일대 등산객을 대상으로 불법 소각 및 불법 화기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 계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오부면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호근 오부면장은 “작은 부주의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순찰을 통해 산불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