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6일, 통합축제 브랜드 ‘거창에 On 봄축제’가 전국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관)에서 문화관광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거창군은 그동안 봄철에 여러 부서에서 각각 운영하던 5개 축제가 콘텐츠 중복과 홍보 효과 분산, 예산·행정력 낭비 등 비효율을 초래함에 따라 2025년부터 대표 봄축제를 단일 브랜드로 통합했다. ‘거창에 On 봄축제’는 하나의 스토리로 브랜드를 통합하고, 아리미아꽃축제, 산양삼축제 등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재편해 집중화를 꾀했다.
또한 거창창포원 내 최적화된 동선 운영과 안전관리 강화, SNS·유튜브 기반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통합 브랜드와 개별 행사 특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관광객 수는 160% 증가했으며, 지역 식당 매출액도 16.8% 상승했다.
특히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선진 축제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처음 시도한 거창 통합 봄축제의 성공적 데뷔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라며, “‘거창에 On 봄, 하나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처럼 계절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전국이 찾는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지역 토양환경 개선 정도, 화학비료 사용 저감률,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율 등을 기준으로 전국 우수 지자체와 농협을 표창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거창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거창군은 11월 기준 유기질비료 1만4056톤과 토양개량제 2266톤을 농가에 공급해 △관내 농지 유기물 함량 적정 수준 유지 △전년 대비 단위 면적당 화학비료 판매량 2.3% 저감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율 전년 대비 17.8%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규태 거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농자재 보급과 토양 관리에 힘써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토양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2025년 공익직불금 179억 원 확정…12월 초부터 지급
거창군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논타작물재배지원금으로 총 179억 원을 확정하고 12월 초부터 관할 읍·면을 통해 농가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중소농 소득 안정을 위한 ‘소농직불금’과 농지 면적 구간별 단가를 적용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성된다. 전체 10,884농가 중 소농직불금은 72억 6천만원(5,591농가), 면적직불금은 105억원(5,293농가), 논타작물 재배지원금은 8400만원(203농가)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면적직불금은 2020년 공익직불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단가가 인상됐다. 농지 면적에 따라 지급되는 금액은 최소 ha당 136만원에서 최대 ha당 215만원으로, 농업인들의 소득 보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3~5월 접수 후 통합검증시스템을 통해 사망자, 농외소득 초과, 농업경영체 정보 삭제 필지와 중복 필지 등 자격 요건을 철저히 검증했으며, 농자재 구매 이력과 거주지 정보 연계를 통해 실경작 여부도 집중 확인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직불금 지급 단가가 인상된 만큼 더 많은 농가의 소득 안정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로 청소년 진로 지원
거창군은 지난 27일 오후 2시 거창문화센터에서 교육발전특구 청소년 진로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거창대성고, 거창중앙고, 거창승강기고 등 지역 고등학생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경남에서 충분히 꿈을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거창군청소년수련관 댄스팀 ‘소울시스’와 ‘블리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지역 청소년 2명의 ‘꿈 스피치’가 이어지며 또래 공감과 응원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청년 강연에는 △귀농·귀촌 청년 단체 ‘덕유산 고라니들’ 박영민 대표 △해녀이자 ‘요즘해녀’ 유튜브 크리에이터 우정민 △농촌문화기획사 ‘로컬로우’ 조선화 대표 △‘촌플루언서’ 허정훈 대표 등 경남 청년 4명이 참여해 자신의 진로 여정과 도전기를 공유했다.
강연 후에는 진로 선택, 지역 일자리, 농촌·어촌 생활, 크리에이터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과 연사 간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이어 거창 출신 가수 ‘21학번’의 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토크 콘서트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경남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과 용기를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군, 2026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준비 박차
거창군은 지난 27일 남해군 일원에서 기관·단체 담당자, 평생학습활동가, 우수프로그램 동아리 담당자, 평생학습실무위원회, 강사 등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거창군 평생학습관계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 추진된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창군이 올해 ‘우수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만큼, 관계자들이 함께 성과를 되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거창군 운영 성과 공유에 이어 남해군 평생학습 사업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우수 운영 사례가 소개됐다.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마술 공연 관람과 천연화장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거창군은 2027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공모 신청을 준비 중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실제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벤치마킹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승강기대학과 공동 추진해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과 평생교육 연계를 강화하는 기회로도 삼았다.
거창군 관계자는 “올해 우수평생학습도시 선정이라는 성과는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관계자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2026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공모 준비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학습으로 연결되는 포용적 평생학습도시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거창녹색농업대학, 딸기·블루베리학과 61명 졸업… 지역 농업 인재 양성 성과
거창군은 지난 27일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2025년 거창녹색농업대학 졸업식’을 열고 딸기학과와 올해 새롭게 개설된 블루베리학과에서 총 6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군의원, 졸업생과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성취를 축하했다.
거창녹색농업대학은 2009년 ‘거창사과대학’을 시작으로 사과, 딸기, 포도, 약초, 친환경, 한방, 치유, 블루베리 등 8개 과정을 운영하며 올해 졸업생을 포함해 누적 841명의 졸업생을 배출, 지역 농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교육은 딸기학과와 신규 블루베리학과 2개 학과를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총 19회 8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농업기술센터 실습장에서 현장 시연과 실습 비중을 대폭 늘려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졸업식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는 “바쁜 영농 활동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신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거창군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선정된 만큼,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미래 농업 기반을 강화해 여러분이 지역 농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