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10월 산업활동이 광공업 전반의 부진 속에서 소매 판매는 증가하고 지역별 건설 수주 흐름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5.9% 감소했고 출하 역시 11.4% 줄었다. 의료정밀광학과 전자·통신 업종은 증가했지만 기계장비, 자동차, 금속가공 등 주력 제조업이 크게 감소하며 전체 하락폭을 키웠다.
제조업 재고는 5.2% 늘었으며 재고율은 151.8%로 전월 대비 15.7%포인트 상승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1년 전 보다 3.8% 증가했다. 백화점은 2.4%, 대형마트는 6.0% 각각 늘었다. 음식료품과 의복, 신발·가방 등 생활소비재 판매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과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은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3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9%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학교·병원·상하수도 등에서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이 신규·재개발 주택, 공장·창고 중심으로 크게 늘며 전체 수주액 증가를 견인했다. 건축부문 역시 민간 주택·공장 수주 증가로 229.4% 성장했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같은달 보다 7.1% 감소했다. 의료정밀광학, 기계장비수리, 기타제품은 증가했지만 자동차·차금속·전기·가스업 등이 부진했다. 출하도 5.9% 감소했으며, 증가 업종은 전자·통신·정밀광학·기타제품 등이었고 차금속·자동차·고무·플라스틱 업종은 감소세가 컸다.
재고는 1.3% 증가했으며 재고율은 128.3%로 전월 대비 10.9%포인트 상승했다.
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9.2% 늘었으며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가전제품 판매가 증가했다. 의복과 화장품은 감소했다.
반면 건설수주는 2688억원으로 전년 대비 54.9% 감소했다. 공공·민간 모두 줄었으며 공공부문은 토지조성·관공서·기계설치, 민간부문은 공장·창고·사무실 등 전 분야에서 줄었다. 건축과 토목도 각각 85.4%, 28.7% 감소하며 전반적인 건설경기 위축을 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