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노인 일자리 4만 5천개 ‘역대 최대’ 공급 외 [대구 브리핑]

대구시, 내년 노인 일자리 4만 5천개 ‘역대 최대’ 공급 외 [대구 브리핑]

현풍방향 유천하이패스IC 착공…남대구IC 혼잡 완화·물류 효율 기대
5등급 차량 4개월간 평일 운행 제한…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사승인 2025-11-28 16:17:34
대구시청.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노인 일자리를 공급한다.

대구시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올해보다 418억원을 늘어난 2243억원을 투입해 4만5174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대비 5012명이 늘어난 규모다.

참여자 모집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사업은 △역량활용사업 △공동체 사업단 △공익활동사업 △취업 지원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모집 인원은 역량활용사업 1만2850명, 공동체 사업단 2306명, 공익활동사업 2만8937명, 취업 지원 1081명이다.

특히 역량활용사업은 올해보다 51.8%(4367명) 확대됐다. 이 사업은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 및 공공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월 60시간 근무 시 63만4000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직역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월 30시간 근무에 29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12월 1일부터 구·군 노인일자리 담당 부서 또는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기관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노인일자리는 어르신 삶에 활력을 주고 새로운 소속감을 만드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설치공사’ 기공식. 대구시 제공 

대구시, 현풍방향 유천하이패스IC 착공…남대구IC 혼잡 완화·물류 효율 기대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28일 달서구 대천동 월천공원에서 ‘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설치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윤재옥 국회의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중부내륙지선 현풍방향으로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을 추가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소와 함께 교통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유천하이패스IC는 2018년 금호방향 개통 이후 하루 6900대 수준으로 예측했던 교통량이 실제 1만8400대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대구 서·남부의 주요 관문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성서·월배·화원 지역의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수요 확대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화되면서 주민들의 현풍방향 진입로 추가 확보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2023년 3월 실시협약 체결 후 주민설명회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신규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성서산업단지, 월배지구 등 남서부 주요 지역에서 일평균 약 8100대의 차량이 직접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기존 남대구IC·화원옥포IC를 경유하던 차량은 주행거리 3.8km, 통행시간 약 8분이 단축돼 시민 편의가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또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주요 산업벨트의 물류 효율성이 향상돼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예상된다. 남대구IC 및 인근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도 평균 2~6% 감소하며 상습 정체구간 혼잡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5등급 차량 4개월간 평일 운행 제한…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대구시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평일 운행을 제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에 등록된 모든 5등급 차량이 대상이며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된다. 시는 시내 주요 도로 22개 지점에 설치된 30대의 단속카메라로 실시간 단속을 실시하며 위반 차량에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다만, 영업용 차량,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차량, 소상공인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특히 이번 7차 시행부터는 저공해조치를 신청한 차량도 단속 대상에 포함되므로 관련 차량 소유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계절관리제 시행에 앞서 5등급 차량 소유자 약 2만 명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 지난 10월과 11월 모의단속 결과, 5등급 차량의 일평균 운행 대수는 3247대로 전년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4·5등급) 2300여 대에 대한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내년에도 2000여 대에 대한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