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달빛포차 축제, 킬러 콘텐츠 ‘급부상’

포항 달빛포차 축제, 킬러 콘텐츠 ‘급부상’

포항운하 야경·레트로 감성 포차·ESG 운영 결합된 새로운 관광 모델 제시
전통시장 참여·다회용기 도입·1만원대 메뉴 등 만족도 높여

기사승인 2025-11-30 12:17:26
달빛포차 축제 개막식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달빛포차 축제가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며 킬러 콘텐츠로 떠올랐다.

포항시에 따르면 28~29일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일원에서 달빛포차 축제가 열렸다.

축제 기간 동안 2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들은 포항운하 야경, 레트로 감성 포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을 즐겼다.

먹거리 포차 22곳, 플리마켓 부스 15곳은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시민동아리 공연, 달빛포차 음악회 등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가수 공연, 토크쇼 등도 열기를 더했다.

달빛포차 축제 현장 모습. 포항시 제공

특히 1만원대의 포차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회용기 도입은 ESG 실천형 야간 관광 모델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통시장 참여를 확대,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시는 전통시장 협업 구조 강화,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축제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달빛포차는 시민, 지역 상인,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낸 특별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