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고조사위원회 첫 회의…창원NC파크 사고 재조사 본격 돌입

경상남도 사고조사위원회 첫 회의…창원NC파크 사고 재조사 본격 돌입

기사승인 2025-12-01 03:36:22 업데이트 2025-12-01 04:19:26

경상남도가 창원NC파크 구조물 탈락사고의 재조사를 위해 사고조사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도는 2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제1회 경상남도 사고조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중단됐던 조사 절차를 정상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창원시 사고조사위원회가 그동안 수행한 조사자료 검토를 비롯해 사실관계 점검, 위원별 역할 분담, 향후 일정 수립 등 향후 재조사 추진을 위한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창원시 조사위가 지난 7월 제5차 회의를 끝으로 약 4개월간 활동이 멈춰 있던 상황에서, 도는 유가족의 어려움 해소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사고조사위를 구성해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 데다 지역사회에서도 조속한 조사 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점을 배경으로 들었다.

한편 NC 측은 위원 구성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국토부 추천위원이 1명뿐이라고 주장해왔다. 확인 결과 현재 사고조사위원회(총 11명)는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단(국토부 산하 100명) 중 참여 의사를 밝힌 3명 △국토부 추천 3명 △창원시 조사위 추천 2명 △경남지역 추천 3명(교수 2명·법률 전문가 1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고조사위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최초 창원시가 위촉한 인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제척·기피·회피·해촉 사유 검토 결과 전원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 위원을 그대로 위촉해 조사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위원장은 창원시 조사위가 확보한 회의자료와 실험·용역 자료 일체를 인계받아 조사를 재개했으며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사고조사위원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신속한 결과 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