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조은금강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김해 응급대응력 업그레이드

경상남도, 조은금강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김해 응급대응력 업그레이드

기사승인 2025-12-01 03:46:19 업데이트 2025-12-01 04:19:39

경상남도가 김해시 삼계동 조은금강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지정하면서 동부권 응급의료 인프라가 한층 강화된다. 지정일은 12월 1일로 센터는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조은금강병원은 그동안 응급환자 수용과 전원 조정 지원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시설·장비·인력 등 센터 지정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경남의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총 8개소로 늘어났고 김해 지역은 복음병원에 이어 두번째 응급의료센터를 갖추게 됐다.

새로운 센터는 음압격리실 1병상, 일반 격리실 2병상을 포함해 총 20병상을 운영해 신종 감염병 비상 상황에도 안정적인 응급진료가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경남도는 이를 포함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응급의료체계를 지속 확충해 도민이 어디서나 적정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이번 추가 지정으로 김해권 중등증 응급환자 치료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응급의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대설·한파·산불 대응 총력…‘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 가동

경상남도가 올겨울 대설·한파·산불 등 재난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본격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안전하고 든든한 겨울, 함께 누리는 따뜻한 경남’을 목표로 △대설·한파 △산불·화재 △농·축·수산 재해 △도민 건강 △민생안정·경제활성화 등 5대 분야 13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도는 24시간 재난상황실을 가동해 단계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주요 간선도로에 선제적 제설을 실시한다. 올해는 자동 제설 설비 101개소 설치, 제설차량 881대 전략 배치 등 제설 자원을 크게 늘려 교통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또 경로당·마을회관을 한파 쉼터로 운영하고 한파저감시설·응급대피소를 확대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


산불대응센터 16개소를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올해 겨울 산불 진화 임차헬기는 8대가 투입되며 내년에는 10대로 늘린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노후아파트, 대형 건설현장 등 화재 취약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분야별 예방대책을 시행한다.

농작물·양식업 저수온 피해와 축사 화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재난지원금 집행을 지원한다. ASF·AI 등 가축질병 방역도 강화해 농가·전통시장 등 취약 지점 점검과 소독을 강화한다.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산부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해외 유입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또 도내 47개 응급실 기반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대책도 병행한다.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한다. 64개 생활밀착 품목을 상시 점검해 물가 동향을 관리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e경남몰 할인행사, 관광지 홍보, 연말 축제 등을 통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겨울철 취약계층에는 난방비와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단전·단수 등 47종 위기정보 발굴체계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겨울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 2만8000여 명에게 급식 지원도 제공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후 환경 변화로 겨울철 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