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캐릭터 ‘뚜비’, 생태 동화 주인공으로 등장

수성구 캐릭터 ‘뚜비’, 생태 동화 주인공으로 등장

지역 생태계 담은 어린이 동화책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 발간
문화도시 수성, 지역 지식 재산권 기반 로컬 문화 콘텐츠 첫 사례

기사승인 2025-12-01 09:45:31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주인공으로 지역 생태계와 자연환경을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낸 어린이 창작동화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 표지.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어린이 생태 창작동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수성구는 ‘뚜비’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창작동화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를 지역 출판사 홍익포럼과 함께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수성구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로컬 캐릭터 IP(지식재산권) 활용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다. 

글 윤달, 그림 지화영, 사진 최서영이 참여했으며, 지역 생태와 자연환경을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동화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와 오형제나무가 있는 욱수골을 배경으로, 뚜비와 도리가 사라진 아기 두꺼비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다룬다. 

오색딱따구리와 수달 등 실제 수성구 생태종이 등장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생태문화를 익히도록 했다. 

또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같은 환경 캠페인을 스토리에 녹여, 생태 감수성과 환경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수성구는 이번 동화를 지역 IP 기반 문화콘텐츠 개발의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며, 향후 독서 프로그램, 생태체험, 캐릭터 교육 콘텐츠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수성구 고유의 로컬 캐릭터이자 지역 문화를 연결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이번 동화책이 아이들의 생태문화 이해를 높이고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는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의 실제 두꺼비와 돌두꺼비 이야기를 모티브로 개발된 지역 상징 캐릭터다. 

항상 미소를 머금은 볼이 붉은 두꺼비 모습으로, MBTI 설정은 ‘LOVE’로 사랑이 많고 장난기 있지만 생명과 환경 앞에서는 책임감 있는 ‘환경 보안관’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수성구는 이 캐릭터를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로컬 IP로 육성하며, 공공행사·홍보물·캠페인과 어린이 교육 콘텐츠 전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뚜비 굿즈와 인형, 이모티콘 등은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와 각종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배포되며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효자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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