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2만 명 몰려 ‘성료’…김민재, ‘천하장사’ 영예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2만 명 몰려 ‘성료’…김민재, ‘천하장사’ 영예

기사승인 2025-12-01 10:49:10
김주수 의성군수가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김민재 선수에게 천하장사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25년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국내외 880여 명의 선수와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새로 준공된 의성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첫 천하장사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의성군씨름협회와 의성군체육회가 주관했으며, 의성군이 후원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800여 명의 국내 선수와 8개국 80여 명의 해외 선수들은 나흘간 연령·체급별 경기와 세계특별장사전에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학생부에서는 초등부 원통초, 중등부 영신중, 고등부 송곡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일반부는 인하대와 울주군청이 정상에 올랐다. 

체급별로는 소백급 임종걸(수원특례시청), 태백급 노범수(울주군청), 금강급 김기수(수원특례시청), 한라급 김무호(울주군청), 여자부 매화급 오채원(괴산군청), 국화급 이재하(안산시청), 무궁화급 김하윤(거제시청)이 각각 우승했다. 

세계특별장사전에서는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스페인 선수 알레한드로와 크리스티나가 타이틀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천하장사전’에서는 김민재(영암군청)가 영광의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대회를 뜨겁게 마무리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종합체육관 야외광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푸드트럭, 체험형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씨름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