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ESG 경영활동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KTL, ESG 경영활동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사승인 2025-12-01 13:30:14 업데이트 2025-12-01 20:30:45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과 주요 성과를 종합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KTL은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AI 및 디지털 전환 △우주·국방 산업 육성 △국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대응 △모빌리티·로봇산업 활성화 △안전·재난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관의 본업을 기반으로 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KTL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 걸친 경영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외부 요구와 기대를 적극 반영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ISO26000, GRI Standards 등 국제 지표를 기준으로 29개 주요 이슈에 대한 중대성 평가를 실시하고, 이해관계자 303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의견을 수렴했다. 도출된 사업의 이행 결과는 이번 보고서 전반에 포함됐다.

KTL은 △광양 산업공정부산물 스마트 재자원화 실증지원센터 설립 추진 △수출기업 대상 탄소배출량 컨설팅 강화 △저탄소 환경경영 프로그램 확산 △전 부서 에너지 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환경경영 활동을 소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장애예술인 ‘K-하모니오케스트라’ 운영 △사업장 재난대응훈련 강화 △차세대 여성 과학기술인 리더 육성 △지역생산품 구매 확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글로벌 기술규제 대응 및 판로지원 활동 등을 발표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진-경영진 1:1 매칭 및 원내 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e-감사시스템 기반 사전 경보체계 구축 △윤리·준법경영 3중 방어선 운영 △재무위험 관리체계 재정립 등의 개선 노력이 포함됐다.

아울러 산업통상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기관이 수행한 KTL의 K-ESG 수준진단 결과도 공개됐다. KTL은 A등급을 획득했으며, △정보공시 △노동 △산업안전 △인권 △소비자 대응 △윤리경영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KTL은 이 같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90.4점(우수)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7년 연속 선정 등의 외부 성과를 거뒀다.

송현규 기획조정본부장은 "지난해 기관 최초로 ESG경영 성과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 공시 기준을 준용하고 제3자 검증을 거쳐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KTL이 지속가능한 기술사회를 이끄는 공공 인증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ESG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