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1월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조 대표에게 인증서와 인증패, 기술장려금(2년간 400만 원)을 전달했다.
'진주시 명장' 제도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종사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숙련 기술인을 발굴·예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올해 9월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 기준 38개 분야 92개 직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개 분야에서 3명이 접수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진주시 명장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조미숙 대표가 첫 명장으로 선정됐다.
조 대표는 40년 넘게 화훼장식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2009년 화훼장식기사 취득, 2020년 지방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 직종 2위, 2022년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인' 선정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경남서부권역 초·중·고 학생 체험교육 등 다양한 기관에서 기술 전수 활동을 펼쳐 왔으며, 1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천해 사회공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미숙 명장은 "진주시 제1호 명장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술 전수와 후배 양성은 물론 진주시가 정원도시로 발전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명장 선정은 평생 한 분야에 헌신하며 장인정신을 실천해 온 숙련 기술인을 예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숙련 기술인들이 지역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