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크레텍, 아진산업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겸 조직위원장, 최영수 크레텍 대표이사 회장,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크레텍은 국내 최대 산업공구 기업으로, 지난해 중견기업 최초로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며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진산업은 자동차부품 분야의 지역 대표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4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대회 종료일인 내년 9월 3일까지 공식 후원사 지위를 가지며 후원사 명칭 사용권, 조직위 마케팅 지원, 개·폐회식 초청, 후원사 전용공간 제공, 감사패 수여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는 35세 이상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마스터즈 육상대회로, 경쟁보다 교류와 화합을 중시하는 세계적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대구대회는 2026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등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 6월 23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역 기업이 후원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기업 참여가 곧 대회 성공의 기반인 만큼 준비 과정 전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수 크레텍 대표이사 회장은 “대구 육상 발전에 애정이 깊은 만큼 이번 대회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고,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는 “세계인이 찾는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매력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