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반공사 입찰공고

철도공단,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반공사 입찰공고

수도권-청주공항 1시간대 직결 추진
총사업비 5610억 원, 8.5㎞ 철도 신설 포함
서창정거장 개량, 북청주정거장 신설, 청주공항정거장 이설
노반 기타공사 1671억원 규모 발주

기사승인 2025-12-01 16:31:58
국가철도공단. 사진=이재형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 노반 기타공사 시행을 위한 입찰공고를 완료했다 1일 밝혔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활용하면서 전의∼전동 일부 구간 직선화와 서창정거장 개량, 북청주정거장 신설, 청주공항정거장 이설을 포함하는 연장 8.5㎞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610억 원으로, 이번에 발주한 노반공사 규모는 약 1671억 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환승 없이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직결 열차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청주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권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아울러 현재 청주공항역에서 하차 후 공항까지 왕복 6차선 도로와 주차장을 횡단해 700m가량 이동하던 환경도 개통 후에는 247m 연결통로가 직결돼 여행객 이동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연계 교통망 구축의 일원”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적기 완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