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모델·인플루언서 이진영, 첫 싱글 ‘내 전부였던 사람’ 발매하며 정식 데뷔

의사·모델·인플루언서 이진영, 첫 싱글 ‘내 전부였던 사람’ 발매하며 정식 데뷔

기사승인 2025-12-02 11:50:41 업데이트 2025-12-02 11:51:05
이진영이 첫 싱글 ‘내 전부였던 사람’을 발매했다.

의사, 모델,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이진영이 첫 싱글 ‘내 전부였던 사람’을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패션·뷰티·스포츠 분야에서 영향력을 쌓아온 이진영은 대학 시절 밴드 보컬로 활동하며 마음속에 품어온 음악의 꿈을 이번 데뷔 싱글을 통해 현실로 만들어냈다.

‘내 전부였던 사람’은 지나간 사랑을 회상하는 감정을 이진영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으로 풀어낸 서정적 트로트 발라드다. 담담히 시작해 점점 깊어지는 감정선을 안정된 보컬로 표현하며 첫 데뷔곡임에도 탄탄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특히 앨범 커버 속 이진영은 눈을 감은 채 감정을 응축한 모습으로 등장해 곡의 분위기와 맞닿은 섬세한 무드를 전한다. 감성적인 이미지를 통해 곡의 서사를 시각적으로도 강화하며 대중의 시선을 끈다.

이진영은 앞서 인플루언서 활동을 통해 의사이자 모델, 크리에이터로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면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우아한 이미지부터 스포티·세련된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직업 이상의 스토리가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데뷔는 그러한 활동 스펙트럼이 음악으로 확장된 사례로, 본인의 경험·감성·스토리를 결합한 새로운 ‘아티스트 이진영’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진영이 음악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취미부자의사언니’에 공개되며 팬들과 대중의 흥미를 끌고 있다. 보컬 트레이닝, 녹음 현장, 디렉팅 과정, 프로듀서와의 에피소드 등 신인 가수로 성장하는 모습이 기록물처럼 담겨 그의 진정성과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진영은 “의사로서의 삶도 소중하지만, 음악은 대학 시절부터 마음 깊숙이 간직해온 꿈이었다”며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설레고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