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모텔서 20대 남성 흉기난동…3명 사망

창원 모텔서 20대 남성 흉기난동…3명 사망

20대 피의자 홀로 모텔 입실, B양에 연락
10대 남녀 3명 화장실서 흉기 찔린채 발견

기사승인 2025-12-03 21:28:41 업데이트 2026-01-29 18:00:09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A씨가 같은 호실에 있던 10대 남녀 3명에 흉기를 휘두르고 투신해 숨졌다. 이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께 4층짜리 모텔에서 10대 B양이 112에 전화를 걸었다. 별다른 신고 내용없이 "하지마!"라는 고함 소리가 수화기에서 들리자 경찰은 긴급 상황으로 판단하고 소방본부에 공조를 요청했다. 

소방본부가 현장에 도착하니 20대 남성 피의자 A씨가 모텔 앞에 추락한 상태였으며 모텔 화장실 내부에 B양과 C군, D군이 흉기에 찔린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 4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씨, B양, C군이 숨지고 D군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A씨가 혼자 모텔에 입실한 뒤 B양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C, D군과 함께 모텔에 입실한 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정하고 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