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2030년 개관 본격 추진 [자치구소식]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2030년 개관 본격 추진 [자치구소식]

대전 중구, 올해 공모사업으로 국·시비 543억원 확보
대전 서구, 올해의 10대 뉴스 교통·공원 정책분야 집중

기사승인 2025-12-04 10:54:12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예상 조감도(AI생성 이미지). 유성구

350석 규모의 공연장… 지난달 행안부 중투심 통과

오는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유성구는 4일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11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유성 지역에는 관내 중형 공공 공연장 부재, 전시실 부족 등으로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유성구는 지난 2월 복합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해 구체적인 건립 계획을 마련했다.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는 사업비 240억 원을 투입해 구 유성유스호스텔 부지(학하중앙로 68)에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39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오는 2030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3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4곳, 각종 편의·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전시·공연·창작 활동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유성구는 중기지방재정계획과 중기 공유재산관리계획에 사업 내용을 반영하고, 내년 공유재산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기본·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 중구는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과 특별교부세 1000만 원을 수상했다. 대전중구

대전 중구, 올해 공모사업으로 국·시비 543억원 확보

대전 중구가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다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등 약 543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92억 원 증가한 규모로 재정 운용과 주요 정책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공모 선정 사업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글로컬 상권 창출팀 모집사업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기반시설 등 조성사업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으로 원도심 활성화, 생활 SOC 확충,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기반 강화 등 중구가 직면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정책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향후 선정된 공모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지속 점검하여, 집행률 제고 및 성과 확산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대전서구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뉴스 포스터. 대전서구

대전 서구, 올해의 10대 뉴스 교통·공원 정책분야 집중

대전 서구가 뽑은 올해의 10대 뉴스로는 교통·공원 분야 정책이 주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올해 언론에 보도된 뉴스 중 서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올해의 서구 10대 뉴스’를 선정해 4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구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정책·사업 중 언론 노출도와 주목도를 기준으로 직원 설문 등을 거쳐 선정됐다. 

먼저 △충청광역철도 CTX 민자적격성 통과 △방위사업청 대전 신청사 착공 등의 교통 및 기관 유치, 생활 기반 시설 구축 등이 주목받았다.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장태산물빛거닐길 조성 등 도심 속 공원 시설 확충 사업도 인기를 얻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다자녀가구 재산세 50% 감면 등 주거 정책 △AI 스마트 무인 주차시스템 및 주차 공간(108면) 조성 △커피박 재활용, 제로웨이스트 카페로드, AI 폐기물 수거 체계 등 자원순환행정이 꼽혔다. 

이어 △2025 대전 서구아트페스티벌 개최 △행안부 데이터평가 4년 연속 최고, 민선8기 공약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등 행정 역량 입증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 및 가장동·괴정동·가수원동 문화체육시설 조성 착수 등의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서철모 청장은 "올해 서구는 교통, 공원, 주거,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녀 "민선 8기의 마지막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