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기치로 내건 모먼트뮤직 오케스트라&콰이어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창단연주회 '다시, 시작!'을 선보인다.
이번 창단연주회는 'The First Step Toward Change: 변화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부제로 펴쳐진다.
공연은 '변화는 먼 곳에 있지 않다', '오늘이라는 시작이 내일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지휘 김태하, 악장 조무종이 이끄는 가운데 모먼트뮤직 오케스트라와 콰이어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1부는 변화의 순간을 음악적 서사로 표현한다. 클래식과 현대 음악, 한국 정서까지 아우르며 '시작의 조건'을 다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2부는 시작 이후의 감정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김효근의 '첫사랑', 조은과 김효근 작품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마중', 장민호의 '시간이 흘러도',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김창윤의 '나 하나 꽃피어', 마지막으로 '별은 너에게로'가 연주된다.
이번 무대는 소프라노 김승현, 메조소프라노 조은, 바리톤 김창윤, 테너 김일두 등이 참여한다. 일부 곡은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이며 곡의 메시지를 보다 현대적으로 전달한다.
모먼트뮤직 관계자는 "이번 무대가 관객 각자의 삶에서 '오늘'이라는 순간이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시작이 누군가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