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경진대회 휩쓸며 존재감 과시

경상국립대,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경진대회 휩쓸며 존재감 과시

유니스타 데모데이·e-스포츠·우주항공 메이커톤 등 다수 부문 수상…산학·국제협력 세미나도 성황

기사승인 2025-12-04 15:29:16
경상국립대 라이즈(RISE) 사업단(단장 황세운)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에서 각종 경진대회를 석권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1일 열린 '유니스타(UNI-STAR) 데모데이 경진대회'에서 경상국립대 학생 팀 2개가 본선에 올라 프론티어팀(최원석·강다현·김민경)이 최우수상, 숏중위팀(이성민·이동원)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경상남도지사 상을 수상했다.

성상현 창업교육센터장(RISE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성과는 경상국립대의 창업교육 역량이 실제 성취로 이어진 사례"라며 "끝까지 도전한 학생들의 노력이 매우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2일 경남대 주관으로 열린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부 대회에서는 경상국립대가 1-3위를 휩쓰는 압도적 성과를 기록했다. 우승은 비비피씨팀(김성운 외 4명)이 차지했으며, 퍼스트팀(이부강 외 5명)과 지엔유팀(박민효 외 2명)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경상국립대가 주관한 '제2회 전국 대학(원)생 우주항공 메이커톤'은 2-3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전국 14개 대학, 30여 팀이 참여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본선에는 20팀이 진출해 우주항공 분야 창의적 설계 역량을 겨뤘다.

심사 결과, 경상국립대 달천지팀이 달 탐사 분야 대상, 에코!팀이 친환경 항공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경상국립대 총장 상과 경상남도지사 상이 각각 수여됐다.

G-NEX 기간 동안 경상국립대는 공동학위제를 운영 중인 프랑스 INSA Toulouse와 일본 큐슈공업대학의 석학을 초청한 '우주항공 혁신 세미나', 그리고 한국조선학회·한국조선플랜트협회와 공동 개최한 '스마트조선 혁신 세미나'를 진행했다. 두 세미나에는 기업 관계자, 대학생, 고등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국립대는 경상남도, 경남RISE센터, 도내 19개 대학 및 우수기업과 함께 G-NEX에 참여하며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의 주요 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황세운 RISE사업단장은 "이번 G-NEX를 통해 경진대회 수상, 혁신 세미나 개최, 국제·산학협력 네트워크 확장 등 RISE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경상남도 및 지역 대학·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경남이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상국립대학교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