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4일 "집권 여당이라는 책임감으로 침례병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영하는 제2 보험자 병원으로 건립하는 것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영하는 제2보험자 병원으로 건립하는 것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여당의 책임감으로 반드시 이 일을 완성하고 지난 8년간 반복된 실패와 희망고문을 반드시 끝내겠다"고 말했다.
시당은 "2017년 7월 침례병원이 폐쇄된 뒤 인근 지역 주민들은 불편과 불안 속에 생활해 왔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원거리 이동으로 인한 골든타임 상실,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 대응체계 부재, 장애인과 산모를 위한 의료서비스 부족 등 지역 의료공백은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였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정책협약을 통해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약속했으며 제21대 대선 당시 부산 금정구 지역 공약으로도 이를 재확인했다"며 "이는 단순한 선거공약이 아니라 부산시민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한 우리 당의 확고하면서 일관된 정책 의지"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지난 2일 정청래 당대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하며 협조를 당부했다”며 침례병원 공공병원화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조속한 안건 상정과 통과를 위해 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건정심의 결정이 이루어진다면 공공병원화 사업이 실질적으로 진행되도록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단순히 병원 하나를 짓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는 공공의료 확충을 통한 의료불평등 해소, 지역균형발전의 실질적 실현, 부산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침례병원 공공병원화가 더 이상 희망고문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침례병원을 대한민국 제2의 보험자병원으로 성공적으로 개원시키고 시민의 건강권을 든든히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