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GAST공학대학원' 출범 비전 제시

국립창원대 'GAST공학대학원' 출범 비전 제시

이석주 학과장, 첨단기술분야 진로·연구방향 등 설명

기사승인 2025-12-04 18:44:18 업데이트 2025-12-05 01:23:57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4일 내년도 3월 출범하는 글로컬첨단과학기술(GAST)공학대학원의 비전과 연구 방향을 소개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신설 GAST공학대학원 전공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GAST공학대학원 진학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공과대학과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 3~4학년 재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신설 대학원의 초기 관심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첨단 기술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행사에서는 이석주 GAST공학대학원 학과장이 ‘AI와 디지털트윈으로 재설계하는 첨단융합기술의 연구와 진로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AI, 디지털트윈, 스마트제조 등 최신 기술 트렌드와 미래 산업 전망, 신설 대학원의 교육 철학과 연구 비전, 특성화 전공 연계 방안이 상세히 소개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과 연구 분야, 진로 선택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활발히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GAST공학대학원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초기 관심도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미래지향적 커리어 설계를 지원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비교과 마일리지 2점이 부여돼 학업과 진로 탐색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다.



◆창원대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 수상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는 재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운항 보트 기술 경연장인 ‘KABOAT 2025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에서 총 3개 부문을 석권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실전 운항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3.15 해양누리공원 및 인근 해역에서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하고 전국 15개 대학, 24개 팀이 참가해 열렸다. 실제 해양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자율운항 성능을 평가하는 종합임무·토너먼트·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됐다. 

창원대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 ECOCEAN팀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자율운항선박의 설계–제작–센서 및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구현–실해역 테스트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이 세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ECOCEAN팀은 김승진, 박서영, 박정민, 신창화, 이교석, 이지민, 주성빈, 최준휘 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박종열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국립창원대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산학협력 확대와 실해역 기반 연구 인프라 강화를 추진하여 스마트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두바이 오토메카니카 전시회 참가단' 출정

국립창원대학교는 '2025년 두바이 오토메카니카 전시회 참가단'  출정식을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에서 개최했다.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 산업확산 및 실증지원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기업 지원 사업이다. 

이번 참가단 파견은 국내 친환경차 전동기 부품 재제조 전문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글로벌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고, 해외 주요 부품사와 공급망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기반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참가단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부품 전시회 중 하나인 「Automechanika Dubai 2025」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약 60여 개 현지 기업 및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과 컨퍼런스를 통해 파트너십 구축, 중동 자동차 산업 트렌드 분석, 신규 거래처 발굴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차 전동기 재제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 인증 및 표준화 요건을 확인하는 것도 핵심 목표로 포함된다.


이번 시찰단에는 경남 지역 친환경차 전동기 부품 재제조 기업 7개사를 비롯해 국립창원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총 18명이 참여한다.

설상석 창원대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부센터장은 "친환경차 전동기 재제조 기술은 단순한 수리 기술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핵심 솔루션이다. 이번 두바이 전시를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재제조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한국의 친환경 기술이 세계시장의 중심 HUB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