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추락 재해 안돼요"…안전보건공단, 김해 대동서 캠페인

"건설현장 추락 재해 안돼요"…안전보건공단, 김해 대동서 캠페인

물류센터 신축 현장서 안전고리 등 강조
동절기 맞아 따듯한 음료, 푸드트럭 제공

기사승인 2025-12-04 21:52:27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KOSHA, 심연섭 지사장)는 4일 김해시 대동면 소재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현장 추락재해 및 한랭질환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수칙을 전파하고, 동절기 건설현장 노동자 보호를 위해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와 경상남도노사민정협의회가 협력해 추진했다.

캠페인에서는 건설현장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해 현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등 재해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또 추운 날씨에 대비해 현장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핫팩과 함께 동절기 건설현장 핵심안전수칙 OPS를 배포하여 노동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심연섭 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관내 동절기 건설현장 재해예방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안전문화 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남동부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4분기 정기회의 개최

 경남동부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단장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장 권구형)은 3일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해·밀양·양산 지역에서 안실단 안전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17개 기관의 42명이 참석해 2025년도 활동 추진 현황과 기관별 안전문화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경남동부지역 안실단은 취약시기별 재해예방 안전메시지 전파를 위한 산업단지 릴레이 캠페인, 일반 시민 및 외국인 노동자 대상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지역 축제 내 VR체험부스 운영 행사 등 관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권구형 지청장은 “올 한 해 참여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관내 안전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되었다. 2026년에도 기관 간 지속적인 협업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관내 안전문화 의식 수준 향상 및 산재예방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동절기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집중점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동절기 미세먼지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부·울·경 지자체, 부산지방기상청,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으로, 본격 점검에 앞서 11월 한 달간은 사전점검을 해 사업장 스스로 오염물질 누출 여부와 시설 개선을 선제적으로 취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한다.

이번 점검은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대기이동측정차량, 드론, 광학가스이미지카메라(OGI)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정밀 점검을 펼친다.

또 기상청이 제공하는 고도별 풍향, 기온역전층 분석 등 기상자료를 다각적으로 활용해 오염물질의 발생과 이동을 사전 예측하고,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문성과 점검 효과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대기질이 나빠지는 동절기를 맞이해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