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농작물 수확이 끝난 겨울철에 증가하는 농지 불법 성토행위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평일 단속을 회피한 주말·휴일 불법 성토가 반복된다는 지적에 따라 주말 단속반을 운영하고,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단속 대상은 △허가 없이 진행되는 농지 성토 △폐기물·부적합 토사 매립 △개발행위 허가기준 위반 여부 △비산먼지·세륜시설 설치 여부 △대형차량 소음·과속 등이다. 위법이 확인되면 원상복구 명령과 공사 중지, 형사고발 등 행정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취약지역 순찰 강화와 농지 성토 감시단 운영, GIS 기반 단속자료 구축을 통해 평일에도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불법 성토를 사전에 차단해 농업환경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단속 체계를 지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