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주현지)는 지난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상남도청소년지도자대회에서 우수프로그램 및 우수사례(청소년) 부문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우수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의 삶을 설계하다-자립과 직업을 향한 첫걸음'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부터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격증 과정, 직업체험 프로그램,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운영을 통해 참여 청소년에게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부터 체계적인 사회입진입까지 돕는 역할을 했다.
또 지난해 5월 센터에 등록한 한 청소년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며 잠재력을 발견하고 진로를 확고히 설정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학교 밖 청소년 자치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나서며 인식 개선에 앞장선 공로로 우수사례(청소년) 부문에서 수상했다.
주현지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거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해 온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다. 앞으로도 우리 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가족센터-거붕백병원 '바른자세 바른성장' 마무리
거제시가족센터(센터장 류주진) 상문동 공동육아나눔터가 거붕백병원과 함께 운영한 ‘바른자세 바른성장’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11월 매주 금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성장기 아동들이 흔하게 겪는 발·발목 불균형, 척추측만증, 거북목, 라운드숄더 등 주요 체형 문제의 예방과 개선을 목표로 했다.
참여 아동들은 거붕백병원 물리치료사 겸 사회복지사의 지도를 받으며 발아치 점검, 기초 체형 이해, 척추측만증 자가진단 및 코어 근육 강화, 목·어깨 스트레칭, 생활 속 자세 교정법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체형 관리 교육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군(12세)은 “평소 스마트폰을 많이 봐서 어깨가 구부정했는데, 선생님이 알려준 스트레칭을 따라 하니 훨씬 시원하고 자세가 펴지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양육자 B씨는 “성장기에 아이 자세가 걱정됐는데, 전문가에게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 아이가 스스로 자세를 관리하려는 모습을 보여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문동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자-자녀 상시 프로그램, 자녀돌봄 품앗이, 부모 교육 등 기존의 가족 지원 프로그램과 더불어,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거제 고현시장 9일·11일 '흥터지는 스트릿 노래자랑' 오세요
거제 고현시장이 9일, 11일 시민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다시 한번 활기를 더한다. 이날 고현시장 공영주차장 장터와 리을상권 리본플라자 버스킹존에서 특별 연말행사 ‘흥터지는 스트릿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거제고현자율상권조합(이사장 최성호) 주최, 거제시(시장 변광용) 후원으로 개최되며, 전통시장과 리을상권을 연계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거리형 축제로, 공연·체험·시식·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11일 경연 참가 사전접수는 리을상권 사업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 문의도 함께 받고 있어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최성호 거제고현자율상권조합 이사장은 “흥터지는 스트릿 노래자랑은 고현시장과 리을상권을 연결하는 연말 문화형 축제다. 지역 상권과 시민이 함께 살아나는 활기 있는 연말 분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상권이 가진 새로운 매력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소개하고, 고현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BNK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 김장김치 200박스 기탁
거제시는 BNK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200박스(750만 원 상당)를 기탁 했다.
기탁식에는 임재문 경남은행 상무, 추영옥 거제금융센터장, 신용훈 거제지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김장김치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은 사랑나눔재단을 중심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이번 김장 김치를 비롯해 현물 및 성금 약 6천만 원 상당을 지원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있다.
임재문 상무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정을 전해주신 BNK경남은행에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김장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