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에 거주비자

순천향대,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에 거주비자

충남 유일 ‘K-STAR 비자트랙’ 선정

기사승인 2025-12-08 14:36:27
순천향대가 법무부가 주관하는 K-STAR 비자트랙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순천향대

순천향대가 법무부가 주관하는 'K-STAR 비자트랙' 참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충남대학 가운데 유일한 것이다.

법무부는 지난달 19일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을 발표했고, 지난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 장관과 선정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K-STAR 비자트랙은 이공계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이 확정되지 않아도 총장 추천만으로 거주(F2) 비자를 부여하고, 연구 성과에 따라 3년 후 영주(F5) 자격, 나아가 특별귀화까지 연계하는 고급인재 정주지원 제도다. 

해당 제도는 그동안 5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개편을 통해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참여 및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갖춘 일반대학까지 확대 적용됐다.

순천향대는 K-STAR 비자트랙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 연구 참여, 산학협력 연계, 글로벌 취업 및 정주 지원 체계를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순천향대는 그간 4단계 BK21 사업과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을 통해 AI·의료바이오 등 첨단 분야 중심의 연구·교육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학사·생활 지원 시스템도 구축해왔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