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위 토핑처럼”…구미시, 골목에 창의력 입혀

“피자 위 토핑처럼”…구미시, 골목에 창의력 입혀

구미로컬크리에이터 성과공유회 ‘구미 토핑골목 톡톡’ 개최
지역소상공인 40여명 참여…사례 발표와 소통 프로그램 진행
브랜드 개발·사업화 지원…굿즈 품절·상표 출원 등 성과 확인

기사승인 2025-12-08 15:34:16
구미시가 5일 개최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성과공유회 ‘구미 토핑골목 톡톡’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창의력을 더한 골목인 경북 구미시 ‘토핑골목’이 지역 상권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5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성과공유회 ‘구미 토핑골목 톡톡(talk, talk!!)’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했으며, 소상공인과 사업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했다. 

‘토핑골목’은  피자 위에 토핑을 올리듯, 지역 골목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새롭게 꾸며가는 프로젝트로, 구미시의 대표적 도시재생 모델로 꼽힌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업 추진 영상을 시청한 뒤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곽선호 빵공방’의 곽선호 대표, ‘에듀블룸’의 김선화 대표, 문화복합공간 ‘아베끄샵’ 김수빈 대표가 창업 과정의 어려움과 극복 사례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로컬 브랜드 퀴즈와 자유 토크로 참가자 간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구미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2023년 시작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브랜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신규 로컬크리에이터 15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2000만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성과도 두드러진다. 더블유비스튜디오의 김경훈 대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국립중앙박물관 상품의 통합브랜드) 브랜드 상품 5종을 개발해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금오산 전통식품의 김정희 대표는 장원방 브랜드를 구축하고 캐릭터 상표 18건을 출원하며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김영철 구미시 경제국장은 “성과공유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로 지역의 매력을 확산시켜가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