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항만보안 경진대회 최우수 기관 선정

부산항만공사, 항만보안 경진대회 최우수 기관 선정

기사승인 2025-12-08 16:54:50

감천항 전경. 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보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2013년부터 시작된 항만보안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항만시설의 보안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지방해양수산청, 4대 항만공사, 민간 항만시설 보안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BPA는 국내 최초 선박 감시용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 개발을 위한 민간기업과의 협력 항만 내 군부대 합동훈련 체계 구축, 유관기관 협업 육․해상 합동점검, 보안출입문 운영제도 개선 등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한 다양한 업무 추진성과들을 중심으로 감천항 보안혁신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감천항은 일반화물과 냉동 수산화물을 처리하는 재래항만시설로 부두가 매우 혼잡하여 보안환경이 부산항 북·신항 대비 좋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BPA를 중심으로 민·관·공이 협력해 보안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은 우리나라 수출입 경제의 관문임에 따라 국가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만보안체계의 지속적인 강화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