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병행 경력개발고도화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일학습병행 경력개발고도화 사업은 P-TECH 등 일학습병행을 통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기업체에 근무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 유형으로 전국에 10여 개 대학이 운영 중이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사업을 중심으로 해양·조선·물류·항만·서비스 산업군의 인력 구조 변화와 기업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경력개발 교육 및 현장평가 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재직자와 산업체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업-대학 공동 HRD 기반, 직무모듈 표준화, 훈련 품질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양대는 경력개발고도화 사업의 운영 학과로‘경제산업학부'를 지정하고,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편·신설을 병행한다.
이공계 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경제학’ 전공, 관광·마케팅 계열 학생을 위한 ‘서비스마케팅학’ 전공을 신설 및 개편해 운영한다.
각 전공별 주요 수요층을 타겟으로 한 경력개발 설계·직무역량 기반 교육·현장 실무 연계형 훈련을 추진한다.
한국해양대는 2026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훈련 과정 확대·참여기업 네트워크 구축·온라인·오프라인 융합교육 체계 고도화를 통해 해양산업 및 서비스산업의 전문 인재 공급 기반 강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