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시간, 만남데이 등 오세현 아산시장의 시 직원과의 소통 노력이 조직문화 개선 경진대회 우수상이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아산시는 그동안 기존의 권위적 조직문화를 벗어나 개방적·자율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대표적 시책이 ‘상급자 모시기’ 근절 캠페인이다.
이는 상급자에게만 과도하게 친절·편의를 제공하고 민원인이나 동료·하위직에 대해서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없애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상급자의 사적 부탁·지시로 민원 처리 순서를 바꾸거나 특혜를 주지 않는다. 또 상급자 편의를 위한 과도한 안내·동행을 자제한다.
그리고 상급자 지시가 법령·규정에 어긋날 경우 공식 절차에 따라 문제를 제기한다. 이외에도 시는 양성평등 당직체계 개편, 자유게시판 활성화, 혁신플레이어 운영 등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에 힘써왔다.
그 결과 아산시는 지난 5일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한 조직문화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총 103개 정부·공공기관이 응모했다. 최종 심사결과 아산시는 전국 5위 안에 드는 쾌거를 이뤘다.
오 시장은 “올해 첫 우수상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직원 모두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