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 총영사가 경북 경주를 찾았다.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 확대 방안는 논의하기 위해서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 총영사가 시청을 방문, 주낙영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들은 오랜 기간 쌓아온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자매도시 교류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경주와 일본 나라시는 1970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고도(古都)’란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자매결연 55주년을 맞아 기념 사진전, 청소년 교류 등 교류 행사가 확대됐다.
특히 APEC 기간 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며 한·일 셔틀외교 복원에 탄력이 붙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내년에는 일본 나라시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오스카 총영사는 “APEC을 계기로 경주와 교류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외교·경제 무대에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