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비앤알티 '발달지연 진단 미술 AI 솔루션' 장관상 수상

디케이비앤알티 '발달지연 진단 미술 AI 솔루션' 장관상 수상

미술놀이 통한 디지털치료제 확장 가능성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스타트업 지원 기업

기사승인 2025-12-09 17:35:41 업데이트 2025-12-09 17:44:22

㈜디케이비앤알티(대표 박동국)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디케이비앤알티는 발달 지연 아동을 위한 홈케어 미술 활동 AI 콘텐츠 솔루션 ‘플라트(PLART)’를 개발한 기업으로, 문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아동 미술 놀이를 발달평가 도구로 구현한 AI 진단·스크리닝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업은 이미 국내 미숙아 발달 스크리닝 시장을 점유하고, 전국 병원·전문 의료진과 연계한 발달 평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플라트(PLART)’는 한국 전통 문양을 3~7세 아동용 미술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AI가 이를 발달 수준과 연결해 분석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분석 기술과 아동 발달 데이터 기반 체계가 결합 되어 아동 소근육 발달 평가·행동 패턴 분석·조기 위험군 탐지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발달 지연 조기진단·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디지털 치료제 시장으로 확장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형 모델로 평가받았다.

앞서 ‘플라트(PLART)’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아이디어 부문 1위로 장관상을 수상해 전국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이번 왕중왕전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디케이비앤알티를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의 ‘2025 콘텐츠 스타트업 도약지원사업’ 지원기업으로 선정해 사업화·멘토링·투자 전략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주)디케이비앤알티의 성과는 지역 기업이 공공데이터·AI·콘텐츠 융합 분야에서 혁신을 일궈냈다는 점에서 경남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경남 기업이 전국과 글로벌 무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