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원봉사자의 날과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제29회 대구자원봉사자 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봉사와 나눔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자원봉사로 지속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열렸으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자원봉사헌장 낭독, 유공자 시상, 점등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 행사로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설립 30주년 기념 사진전이 함께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 대상 및 본상 3명, 정부포상 19명, 자원봉사 유공자 10명 등 총 3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대상에는 김영란 씨(대구사랑봉사단)가 선정됐으며 본상은 권영오 씨(한국장애인봉사협회)와 이재기 씨(대한어머니회대구연합회 중구지회)가 받았다.
대구글사랑학교 이경채 교장은 올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훈장을 수상해 지역에서 훈장 수훈자가 배출됐다. 이 외에도 고재극 시민구조봉사단 단장을 포함한 19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대구시는 내년 대구 자원봉사 30주년과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자원봉사 선도도시 대구(D-Volunteering)’ 브랜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 시민 참여 프로젝트인 ‘자원봉사 물결운동’과 대구형 자원봉사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참여 확대와 시민 화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 자원봉사가 30년 동안 지금의 위상을 갖기까지 헌신한 모든 자원봉사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계기로 대구가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자원봉사 도시로 성장하도록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행안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획득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원실의 공간·접근성·서비스 운영 등 4개 분야 25개 지표를 종합 평가하는 이번 공모에서 대구시는 민원환경 혁신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전국 지자체·교육청·세무서·경찰 등 주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 검증, 체험평가를 거쳐 우수기관만 선정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올해 인증을 위해 민원실 내·외부 공간을 전면 개편했다. 노후된 간판 교체, 전자게시판 설치, 내부 동선 개선 등을 통해 민원실을 쾌적하고 직관적인 서비스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도 강화했다. 장애인·노약자·임산부·영유아 동반가족을 위한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문턱 없는 진입로, 장애인 화장실 개선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직장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야간 민원실 운영도 대구시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꼽힌다. 매주 화·목요일에 운영하는 야간 민원실(20시까지)은 민원서류 발급뿐 아니라 법률·세무 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해 시민 편의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안전한 민원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냈다. 민원실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휴대용 보호장비와 직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해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민원행정 전반의 품질 향상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민원서비스의 품질은 행정 신뢰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민원 환경 개선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 성과…영세 제조기업 생산성·품질 ‘동반 상승’
대구시가 추진 중인 ‘지역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이 지역 영세 제조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품질 향상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조업 기반 기술을 담당하는 뿌리산업의 트렌드 변화와 숙련 인력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 지원이 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시에 따르면 2011년 뿌리산업법 제정 이후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 공정 데이터 수집, 장인 기술 전승 등 수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왔다.
최근 5년간 △뿌리기업 차세대 전환지원 △장인 기술 디지털 전승 등 지원을 통해 기업당 평균 매출 2억원 증가, 생산성 15% 상승, 불량률 20% 감소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실제 플라스틱 제조기업 한국고분자는 자동화 공정 도입을 통해 영업이익 25.8% 증가, 생산성 69.5% 상승이라는 높은 개선 효과를 냈다.
금속 표면·열처리 전문기업 광진금속 역시 영업이익 55.4%, 생산성 46.7% 증가를 기록하며 전기차 분야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대구시는 산업통상부 지정 4개 뿌리산업 특화단지(성서뿌리·금형, 표면처리, 염색가공)를 기반으로 200억원 규모의 공동 인프라 지원을 추진했다.
공동 폐수처리시설 확충,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등 개별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현장 문제를 단지 단위 협업으로 해결하고 있다. 내년에는 특화단지를 1곳 추가 공모해 산업 구조 고도화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박만희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영세 금형기업이 독자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공동 활용 시스템 구축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뿌리산업은 지역 제조업의 근간으로 기술 디지털화와 품질 향상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뿌리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