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AI·블록체인’으로 미래 보안 산업 이끈다

영남이공대…‘AI·블록체인’으로 미래 보안 산업 이끈다

사이버보안과, 제10회 캡스톤디자인 결과발표회 및 전시회 개최
산업체 협력 기반의 실무 프로젝트·보안 인재 교육 성과 공유
AI·클라우드·보안 자동화·위협 탐지 등 창의적 결과물 선보여

기사승인 2025-12-10 10:06:52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이종락 교수가 이재용 총장에게 학생들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

영남이공대학교가 차세대 보안 인재 육성의 무대를 펼쳤다.

영남이공대학교는 9일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제10회 사이버보안과 캡스톤디자인 결과발표회 및 전시회’를 열고 한 학기 이상 진행된 산학 기반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실무 중심 보안 교육의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발표회에는 인공지능(AI) 위협 탐지, 클라우드 보안, DevSecOps 자동화,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등 보안 산업의 핵심 이슈를 다룬 8개 팀의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학생들은 학기 초 기업의 실제 보안 과제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설계부터 구현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했다.

대표적으로 ‘네얼간이’ 팀의 ‘ML과 Sandbox를 활용한 Qshing 탐지 및 차단기 개발’, ‘디카페인’ 팀의 ‘데이터 기반 이메일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시스템’, ‘랜선육개장’ 팀의 ‘CNAPP 활용 오픈스택 기반 통합 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 ‘블록체인소맨’ 팀의 ‘블록체인 기술 관련 CTF 및 교육 사이트 개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팀은 실무 적용 가능성과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발표회에는 오케스트로, 루트시스템, 이글루코퍼레이션, 루트랩, 프론텍 등 보안 전문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프로젝트를 심사하고 현장 피드백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자신들의 기술을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킬 기회를 얻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개발한 프로젝트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이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보안전문가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해킹 공격과 방어 기술을 갖춘 실무형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다. 

1학년에는 운영체제,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해킹 기초 등 정보보안의 기반 과목을 공통으로 배우고, 이후 정보보안전공과 AI보안전공 중 하나를 선택해 세부 역량을 키운다. 

학과에는 보안관제센터, 해킹실습실, 보안프로젝트실, 클라우드보안실습실 등 실무 환경에 준하는 전용 실습실이 구축돼 있어 24시간 수준의 집중 실습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보안사고 분석·대응, 정보보호 진단·분석, 인공지능 보안 등을 핵심 직무로 삼고 침해사고 대응 인력, 보안장비 운용자, 보안컨설턴트, 인공지능 보안개발자 등으로의 진로를 겨냥해 설계됐다. 

졸업 후에는 보안 관제센터, 공공기관·기업 보안 담당, 보안 솔루션 업체, 핀테크 및 클라우드 보안 분야 등 다양한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