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울산프로야구단(가칭)’의 한국야구위원회(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프로야구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창단한 첫 프로야구단으로 2026년 한국야구위원회(KBO) 퓨처스리그 정규시즌에 공식 참가하게 된다.
울산시는 울산-한국야구위원회(KBO) 가을(Fall)리그와 프로야구 운영 등을 통해 프로야구와 지역 야구 저변을 확대해 왔다.
지난 달 5일에는 울산시–한국야구위원회(KBO)–울산시체육회 간 한국야구위원회(KBO) 퓨처스리그 울산프로야구단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창단 의지를 공식화했다.
울산프로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참가가 결정됨에 따라 기존 리그의 팀 구성도 변경된다.
지리적 위치상 울산이 남부리그로 편입되고 남부리그에 소속돼 있던 상무야구은 북부리그로 이동하게 된다.
남부리그는 KT· NC·롯데·삼성·KIA·울산, 북부리그는 한화·LG·SSG·두산·고양·상무로 양 리그가 각각 6개 팀으로 구성된다.
2026 한국야구위원회(KBO) 퓨처스리그는 오는 20일 개막해 팀당 116경기씩 총 696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프로야구단 선수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에 따라 자유계약 선수, 외국인 선수(최대 4명), 해외 진출 뒤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 등을 대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울산시는 연내 구단 명칭 공모와 단장·감독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5일까지 선수단 명단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한 뒤 1월 말 창단식을 연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 유망 선수들이 울산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순환 야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