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정보기술학회 논문경진 은상 수상

국립창원대, 정보기술학회 논문경진 은상 수상

VR/AR 실감형 콘텐츠 기술 발표
SW-DNA 기술 역량 대외 확산

기사승인 2025-12-10 13:15:46 업데이트 2025-12-10 18:13:07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제주에서 열린 '2025년 한국정보기술학회 추계종합학술대회 및 대학생논문경진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0일 창원대에 따르며 이번 참가는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정보기술(IT) 트렌드 파악 및 학술적 교류를 통해 국립창원대의 SW-DNA(데이터, 네트워크, AI) 기술 역량을 대외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그동안 캡스톤 디자인 및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도출한 △VR/AR 실감형 콘텐츠 △디지털 트윈 기술 등 다양한 융복합 주제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창원대 학생들은 연구의 독창성과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국립창원대 학생들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참가는 UGRIC 모델의 확산을 위해 대학 내 연구 성과를 외부 전문가 그룹과 공유하고, 학생들에게는 강의실 밖의 넓은 학문적 생태계를 경험하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유선진 메타융합콘텐츠학부/인공지능융합공학과 교수는 "글로컬 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지역과 함께하는 국립창원대'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인 SW-DNA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대 학생상담센터 '마음전달 연습실' 운영

국립창원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9일 대인관계기술 증진을 위한 마음케어 집단상담 ‘마음전달 연습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정신건강 프로그램 수요에 대한 필요성에서 시작되어 대학생들의 주요 어려움 중 하나인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같은 문제를 지닌 집단원들간의 동질감을 경험하며 동시에 정서적 교류를 통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집단상담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학생들이 관계에 대한 나의 마음을 자각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고 경계를 설정하는가에 대한 5주간의 여정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심리적 기법을 활용해 불안에 대한 자력조절을 기대해볼 수 있는 집단을 제공한 것에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적극적으로 집단원들이 들어주고 자신을 충분히 표현하도록 기회를 주는 과정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국립창원대 학생상담센터 이슬아 센터장은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창원대 경남지역경제교육센터 한정민 연구원, 한국무역협회장상 수상

국립창원대학교 경남지역경제교육센터 한정민 연구원이 10일 ‘2025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에서 ‘한국무역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현장에서 꾸준히 경제교육을 이어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한 연구원은 경제교육 활동 공로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과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도 있다.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은 기획재정부와 경제교육단체협의회에서 경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학교·단체·교사 및 종사자를 발굴·시상하는 제도로 경제교육을 2년 이상 지속해 온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정민 연구원은 경남지역경제교육센터에서 생활경제와 금융 분야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학교와 지역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례를 활용해 경제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청소년과 도민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정민 연구원은 “센터 구성원과 강사님들께서 늘 함께해 주신 덕분에 경제교육 현장에서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었다. 이번 수상은 저뿐 아니라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돌아가야 할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경제교육을 성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