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교서 한 달 만에 또 폭발물 협박 메일

대구 고교서 한 달 만에 또 폭발물 협박 메일

경찰, 명의도용 주장 속 발송자 추적

기사승인 2025-12-10 14:34:35 업데이트 2025-12-10 15:24:15
대구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 한 달 만에 또다시 폭발물 설치 협박 이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발송자 추적에 나섰다. 최태욱 기자
대구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 한 달 만에 또다시 폭발물 설치 협박 이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발송자 추적에 나섰다. 

10일 대구경찰청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쯤 대구 남구의 한 고등학교 공식 계정에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10일 오전 2시까지 교내 전 구역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이나 의심 물체는 발견하지 못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평소와 같이 정상 등교시켰다.

수사 결과 협박 메일은 이 학교 자퇴생 A씨 명의 계정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A씨는 “명의가 도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명의 도용 주장 진위를 우선 확인한 뒤, IP 추적 등을 통해 이메일 발송자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에는 지난달 10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폭발물 설치 협박 메일이 접수돼 경찰특공대까지 투입돼 수색이 이뤄졌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