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유람선에서 맞는 해맞이 관광객 위한 안전 점검했죠"

창원해경 "유람선에서 맞는 해맞이 관광객 위한 안전 점검했죠"

인파 쏠림, 추락 예방 위한 안전요원 배치 주문 

기사승인 2025-12-10 17:34:07

창원해양경찰서가 10일 선상 해맞이 관람객 안전을 위한 유·도선 사업장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진행했다. 

창원 관내에는 내년도 선상 해맞이 유람선이 2척이 출항할 예정이다. 이에 선박 및 사업장 장비 점검, 인화성 물질 제거 및 소화장비 관리, 구명조끼 비치 상태 등을 확인했다. 특히 해맞이 당일 선박 내 안전요원 배치를 통한 승객 쏠림과 추락 사고 예방 등을 주문했다.

옥창묵 창원해양경찰서장은 "선상 해맞이 행사에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만에 하나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을 했다. 동절기 다양한 사고를 예방해 안심하고 해맞이를 즐기도록 적극적 현장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창원해경, 경미범죄 16건 감경 처분

창원해양경찰서가 2일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16건 중 즉결심판 7건, 훈방 9건으로 감경 처분 결정했다. 심사위원에는 옥창묵 창원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2명, 교수, 변호사 등 외부위원 3명 등 5명이 선임돼 있다.  

경미범죄는 20만원 이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건 중 피해 정도, 재범 여부, 피해 회복 유무, 반성 여부 등을 종합 고려해 심사한다. 


창원해경은 형사처벌 대상자를 감경 처분하면서 수사경찰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과 따듯한 해양경찰상 확립에 노력해 왔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범죄 사안을 충분히 고려해 형사처벌을 하기 보다는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국민들의 법 집행 공감을 높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공감하는 법 집행을 통해 신뢰받는 해경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