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9일 부산항국제전시 컨벤션센터(BPEX)에서 '제1회 해(海)답을 찾다 : 해양환경 공모전' 발표회 및 시상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공사의 사회공헌 사업 및 신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데 주력했다.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최종 6개 팀은 지난 한 달간 캠페인 전략, 사회적 가치, 해양 산업 정책 등 각 분야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 아이디어를 고도화했다.
각 팀은 이날 최종 무대에서 완성도 높은 기획안을 발표하며 경연을 펼쳤다.
대상(해진공 사장상)은 '인공지능(AI) 해양환경 영화제 및 청년 해양환경 창작캠프'를 제안한 SeaNario(씨나리오)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최근 화두인 'AI 기술'을 활용해 청년들이 해양환경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시민이 숏츠 챌린지 등으로 동참하는 해양 문화 창작 생태계를 제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본상(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외에도 각 아이디어의 특성에 맞춘 명예상이 수여됐다.
이석용 해진공 해양DX전략실장은 "한 달이라는 짧은 멘토링 기간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결과물들이 나왔다"며 "이번 수상작들이 아이디어로만 그치지 않고 해진공의 2026년 사회공헌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