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경북공고, ‘학교밖 교육’으로 현장형 인재 육성

영남이공대-경북공고, ‘학교밖 교육’으로 현장형 인재 육성

모빌리티 분야 기계제작 프로젝트로 산학연계 실무교육 강화

기사승인 2025-12-10 19:45:11
교육을 마치고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경북공업고등학교와 손잡고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학교밖 교육’을 진행하며 고교-대학 연계 직업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5일 기계공학관에서 경북공업고 전자기계과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학교밖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발맞춰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과 고등학교 간 교육 자원 공유를 통해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32시간, 2학점의 ‘기계제작 프로젝트’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3D CAD를 활용해 부품 모델링부터 조립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단순 이론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습으로 구성돼 산업 현장 적용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대구의 핵심 산업인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영남이공대가 자체 개발한 교보재를 활용해 실무형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와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첨단 실습 인프라와 교수진의 지도를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개방하며 고교-대학 연계 직업교육의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실무 역량을 높이는 성과도 거뒀다.

경북공고 우만택 교사는 “고등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프로젝트를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번 협업은 고등학교와 지역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장운근 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와 제작 전 과정을 수행하며 전공지식과 문제 해결력 모두를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대학, 고교가 긴밀히 연결된 교육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