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하나證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연임…하나금융, 7개사 사장 내정

강성묵 하나證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연임…하나금융, 7개사 사장 내정

임기 만료 7개 관계사 중 6곳 대표 연임 추천
하나에프앤아이 신임 대표에 이은배 하나은행 부행장

기사승인 2025-12-10 22:41:49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하나증권 제공.

하나금융지주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내정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두 대표이사의 연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성묵 사장은 2023년 1월부터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지난해 1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그룹임추위는 “수익성 저하에 따른 비상경영체제 전환과 조직개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며 경영 실적을 턴어라운드했다”고 평가했다. 

남궁원 사장은 1967년생으로 2024년 1월부터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고 있다. 그룹임추위는 남 사장이 판매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경영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연임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도 개최해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손해보험, 하나에프앤아이 등 5개 관계회사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 

이은배 하나은행 부행장이 하나에프앤아이 신임 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 등은 모두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이날 추천된 각 관계사 대표 후보들은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임성영 기자
rssy0202@kukinews.com
임성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