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전국 첫 ‘심뇌건강빵집’ 9곳 지정

대구 북구, 전국 첫 ‘심뇌건강빵집’ 9곳 지정

“맛있게 먹고, 혈관 건강 지켜요”…대구과학대와 ‘심뇌건강빵’ 개발

기사승인 2025-12-11 14:29:06
대구 북구보건소가 전국 최초로 제과업소 9곳을 ‘심뇌건강빵집’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북구청 제
대구 북구에서 빵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실천하는 새로운 건강 사업이 시작됐다. 

대구 북구보건소는 전국 최초로 제과업소 9곳을 ‘심뇌건강빵집’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혈관 건강에 좋은 재료로 만든 ‘심뇌건강빵’을 개발했다. 

학교기업 레꼴베이커리에서 시범 판매를 마친 뒤, 올해는 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부 북구지회 추천을 받은 제과점 8곳을 추가해 총 9곳을 공식 지정했다.

참여 빵집은 지난 10월 대구과학대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이론과 레시피 기술을 교육받았다. 

이달부터 들깨빵, 시금치빵, 토마토식빵, 녹차식빵, 차전자피베이글, 늘보리소금빵 등 6종의 건강빵을 판매하며, 매장 안에는 관련 질환 정보를 알려주는 ‘심뇌건강 홍보존’이 설치된다.

홍보존은 질병관리청과 경북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자료를 바탕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정상수치,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증상 등 실생활에 필요한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소는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건강 정보를 접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심뇌건강빵집으로 지정된 곳은 나은베이커리, 레꼴베이커리, 라운드라운드, 빵내음솔과자점, 아침을기다리는빵, 알프스제과점, 포아르양과점, 한스브라운, 히즈베이커리&카페 등이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전국 최초로 심뇌건강빵집을 지정·운영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생활터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