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통합은 마지막 선택지…특별지자체 투트랙 추진”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통합은 마지막 선택지…특별지자체 투트랙 추진”

“내년 1월부터 즉시 일하는 시정체제 가동”…로봇·바이오 등 미래산업 예산 성과 관리 주문

기사승인 2025-12-11 16:03:45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11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11일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선택지”라며 “전임 시장이 추진했고 시의회 동의를 받은 만큼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관련해서도 “시의회 동의를 전제로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가능하다”며 초광역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기획단을 조속히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특별지방자치단체가 행정통합의 전 단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두 과제를 투트랙으로 병행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비 미반영 사업에 대한 후속 대응도 지시했다. 국립독립역사관 건립과 관련해 “시민사회, 언론, 의회가 함께하는 범시민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민군통합공항 사업에 대해서는 “총사업비·사업기간 재산정과 금융비용 추계 등을 기재부와 국방부와 신속히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은 “지역사회 공감대가 부족하다”며 주제별 점검회의를 통해 전략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 9조 644억원과 관련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부터 신속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업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로봇·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예산이 대폭 반영된 점을 언급하며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내년 1월 5일부터 실국별 업무보고를 신속히 받고 “1월 초부터 즉시 가동되는 시정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