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전재수 사퇴 무관…'해양수도 부산' 차질없이 추진"

민주당 부산시당 "전재수 사퇴 무관…'해양수도 부산' 차질없이 추진"

기사승인 2025-12-12 11:36:39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며 "'해양수도 부산'을 위한 사업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시당은 1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해양수도 부산'이 순항하고 있다"며 "지난 2일 ‘해양수도 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8일부터 세종에 있던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5일에는 해운 대기업 SK해운과 에이치라인이 부산 이전을 발표했고 이재명 정부는 오는 23일 해양수산부 개청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부산해양수도특별위원회 설치를 중앙당에 요청했다"며 "위원회가 설치되면 해양수도 부산 완성이 더 힘 있고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변성완 부산시당 위원장은 "해양수도 부산은 대한민국 성장동력을 위한 국가 전략"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마련한 법과 제도, 시스템의 힘이 뒷받침되고 있고 앞으로도 부산의 해양미래 전략은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변 위원장은 "전 장관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전 장관이 통일교로부터 10원 한 장 받은 적이 없다고 한 만큼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
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부산 시민의 염원인 '해양수도 부산' 건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변성완 위원장을 비롯해 홍순헌(해운대갑), 박영미(중·영도), 서은숙(부산진갑), 유동철(수영), 박재범(남갑), 서태경(사상), 최형욱(서·동), 이정식(연제) 지역위원장과 전원석·반선호 부산시의원, 김두형 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 및 구·군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