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플래그풋볼 유소년 메카로 첫발…중·고 46명 선수단 창단

군위군, 플래그풋볼 유소년 메카로 첫발…중·고 46명 선수단 창단

기사승인 2025-12-12 20:25:32
군위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위중·고등학교 플래그풋볼 팀 창단식을 열었다.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이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의 채택된 ‘플래그풋볼(Flag Football)’의 유소년 육성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군위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위중·고 플래그풋볼 팀 창단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창단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고 김기선 군위중 교장, 이현정 군위고 교장, 대한미식축구협회 관계자, 선수단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꾸려진 팀은 군위중 남녀 혼성팀 28명(남 17명·여 11명), 군위고 남학생팀 18명 등 총 46명으로 구성됐다.

군위군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2025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한미식축구협회와 글로벌 스포츠 교류를 추진 중이며, 2027년까지 한·미·일·중 교류전, NFL 코치 클리닉 등을 운영한다. 지난달에는 ‘제1회 군위군수배 플래그풋볼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기 운영 역량도 입증했다.

군은 이를 통해 ‘플래그풋볼 국제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김진열 군수는 “청소년들이 플래그풋볼을 통해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배우고, 세계 무대를 누비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군위를 플래그풋볼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래그풋볼은 몸싸움 없이 허리 깃발을 뺏는 방식으로 부상 위험이 적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