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대상자를 확정하고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급 규모는 총 207억6000만원으로, 1만5219농가(8347㏊)가 대상이다.
이 중 소농직불금은 6771농가에 88억원, 면적직불금은 8448농가에 119억6000만원이 배정됐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0.5㏊ 이하 농가에 130만원씩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은 재배 규모에 따라 ㏊당 136만~215만원으로 구간별 차등 지급된다. 올해는 농업인 물가 부담을 고려해 일부 구간의 단가가 인상됐다.
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농약 안전 사용 등 16개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미이행 시에는 감액 규정이 적용된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농가 경영이 어려운 만큼 공익직불금이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