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첨단방위공학과정은 STX엔진(대표 이상수)과 함께 ‘화합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산학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핵심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실질적인 협력 과제 발굴과 공동 연구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STX엔진 창조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국립창원대 첨단방위공학과정 교수진과 대학원생, STX엔진 경영진 및 기술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술 공유, 산업 동향 브리핑, 인재 육성 방향 논의 등이 심도 있게 이뤄졌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는 STX엔진의 엔진·방산·친환경 추진체 기술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번 화합의 밤 행사는 국제관계학과 앤드류 밀라드 교수의 ‘EU 방산환경 변화에 따른 K-방산의 대응방안’ 강연과 산업디자인학과 이재호 교수의 ‘디자인으로 본 K-방산’ 강연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트렌드를 직무 역량과 연계함으로써 학생과 STX 임직원의 호응을 얻었다.
국립창원대학교 첨단방위공학과정은 앞으로도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STX엔진과의 ‘화합의 밤’을 계기로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창원대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 병역지정업체 신규 선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12일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GIANT: Global Institute for Advanced Nanoscience & Technology)가 2026년 병역지정업체(연구기관)로 신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소 소속 석·박사과정생 등 학문후속세대는 병역 의무 이행 기간에도 연구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는 우수 연구인력의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연구의 연속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진성 국립창원대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장은 "병역 문제로 인해 연구가 중단되는 부담을 줄이고, 우수 연구인력들이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돼 뜻깊다. 연구소의 연구 경쟁력 제고와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GAST 반도체물리학전공,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 수료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기초과학부 반도체물리학전공 재학생이 12일 반도체 아카데미(Korea Semiconductor Academy; KSA) 심화과정 교육을 모두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재학생은 김기원, 김병훈, 안성민, 김민규 등 4명이 참석했다.
특히 반도체물리학전공 김병훈 학생은 심화2 교육과정을 우수하게 이수해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반도체 아카데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력반도체 소자·패키징 및 신뢰성 평가 분야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남테크노파크와 부산테크노파크, 동남권 반도체 기업(해성DS, 제엠제코 등)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1차 서류 평가와 2차 면접 평가를 통해 선발됐으며 △반도체 소자 공정 및 패키징 이론 △패키징 실습 및 응용 △전력반도체 신뢰성 평가 등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곽진성 국립창원대 GAST 반도체물리학전공 곽진성 교수는 “22년 출범 이후 반도체 인력 양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온 KSA의 교육 프로그램이 동남권 지역으로 확대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돼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지역 특화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