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람회는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시각·공예·제품·환경디자인 등 3개 분야에 총 247점이 출품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12일 구미시 새마을테마공원 전시실에서 열렸다.
금상은 김민서(4년) 학생의 ‘Scent Me’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보호자가 외출 중 수집한 향 정보를 집에 있는 반려견에게 전달해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 디바이스로,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과 실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이해린 학생의 ‘POE-공기주입형 아치 슬리퍼’, 동상은 박지현 학생의 ‘Guardian’이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용예진 학생이 ‘모듈형 디퓨저’로 장려상을, 김다예(어린이용 드라이기 APLOW), 박균우(맹호-I), 고민균(모듈식 배송 드론 PORTA) 등이 특선을 수상했다.
김민지, 용예진, 박지현, 김영록, 김가은, 김보민, 임강택, 이해린 학생 등 8명은 입선에 올라 총 1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민서 학생은 “보호자와 반려견이 감각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한 결과물이라 의미가 깊다”며 “사용자 경험을 설계에 반영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가 요구하는 실질적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는 실무와 이론이 결합된 교육과정으로 ‘Red Dot Design Award’, ‘iF Concept Award’, ‘Spark Design Award’, ‘IDEA’ 등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에서도 꾸준히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